[ 문가라작 - 門可羅雀 ]
( 문 문 / 옳을 가 / 그물 라 / 참새 작 ) " 문 앞에 새 그물을 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는 뜻으로, 권세를 잃거나 빈한해져 찾아오는 손님의 발길이 끊어진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史記) 급정열전(汲鄭列傳) 전한(前漢)의 무제(武帝) 때 급암과 정당시(鄭當時)라는 신하가 있었다. 둘 다 높은 벼슬을 지냈고, 찾아오는 손님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문 앞에서 기다리는 일이 없게 하며, 봉록 등 재물을 빈객들과 잘 나누며 청빈하게 살았으므로 현직에 있을 때는 방문객이 들끊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성품이 강직해서 직언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한자리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좌천과 면직을 거듭하다가 벼슬을 마쳤는데, 이들이 관직에서 물러나고 집안 형편이 나빠지자 방문객의 발길이 ..
고사성어
2023. 1. 21.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