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계기무 - 聞鷄起舞 ]
( 들을 문 / 닭 계 / 일어날 기 / 춤출 무 ) "닭소리를 들으면 일어나 춤을 춘다(무술)는 뜻으로, 뜻을 가진 인재가 때를 맞추어 각고의 노력을 하는 것을 묘사하는 말이다. 진서(晉書) / 조적전(祖狄傳) 서진(西晉) 시대, 조정이 부패하고 국력이 쇠태하기 시작하자 북방의 소수민족들은 빈번히 중원을 침입하였다. 당시 큰 뜻을 가지고 어지러운 사회를 바라보며 우려와 비분에 차 있던 조적과 유곤(劉琨)이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조적과 유곤은 같은 침상에 누워서 잠을 잤으나, 조적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나라를 지킬 방도를 궁리하였다. 그런데 한 밤중에, 조적은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문득 깨달은 바가 있었다. 그는 유곤을 흔들어 깨우며, "남들은 밤에 닭 우는 소리를 들으면 불길하다고 하는..
고사성어
2023. 1. 23.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