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전작라 - 門前雀羅 ]
( 문 문 / 앞 전 / 참새 작 / 그물 라 ) 방문객도 없이 대문 앞에 참새를 잡는 그물이 쳐 있을 정도로 쓸쓸한 모양. 권세가 약해지면 방문객이 끊어진다는 말이다. 사기(史記) 평진후. 주보열전 전한(前漢) 무제 때 급암과 정당시(鄭當時)라는 두 어진 신하가 있었다. 그들은 학문을 좋아하고 의협심이 강해 한때 구경(九卿)의 지위까지 오른 적도 있지만, 지조가 강하고 직언하기를 좋아하여 매번 무제와 대신들을 무안하게 하였다. 다른 대신들이 그들을 책망하면 이렇게 말하였다. " 천자께서는 삼공과 구경을 두어 보필하는 신하로 삼았는데, 어찌 신하된 자로서 아첨하여 천자의 뜻만 좋아 천자로 하여금 옳지 못한 곳으로 빠지게 하겠소. 또 그런 지위에 있는 이상 자기 한 몸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
고사성어
2023. 2. 3.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