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운불우 - 密雲不雨 ]
" 구름은 짙게 끼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일의 징조만 있고 일은 이루어지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 주역(周易). 소축괘(小畜卦) 소축괘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 먹구름은 잔뜩 끼어 있지만 비가 오지 않으니 나 스스로 서쪽 교외로 나간다 ( 密雲不雨 自我西郊 ) " "단전"에서는 이 뜻을 풀이해 ' "밀운불우"는 아직도 가고 있다는 뜻이다. "자아서교"는 베풂이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또 소과괘(小過卦)의 육오(六五)에서는 ' 먹구름은 가득 끼었지만 아직 비가 오지 않으니 나 스스로 서쪽 교외로 나간다. 공께서 줄을 맨 화살로 굴속에 있는 그를 취한다.'라고 하였다. 이 말의 뜻은 '군주가 실력은 없으면서 지위만 너무 높아졌다. 군주..
고사성어
2023. 2. 25.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