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벽 - 返璧 ]
( 돌이킬 반 / 둥근 옥 벽 ) "벽옥을 돌려주다"라는 뜻으로, 받은 선물을 받지 않고 돌려보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좌전(左傳). 희공(僖公) 23년 진(晉) 나라 헌공(獻公)은 총희인 여희(驪姬)가 자기가 낳은 아들 해제(亥齊)를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꾀한 계략에 넘어가 태자 신생(申生)과 중이(重耳)와 이오(夷吾) 등 세 아들을 죽이려 했다. 신생은 자살했고, 중이와 이오는 국외로 도피하였다. 헌공이 죽은 뒤에 해제는 군주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대신들에게 살해당하였고, 여희는 자살하고 말았다. 중이는 이후 19년 동안이나 여러 나라를 떠돌았는데, 조(曺) 나라에 갔다가 다음과 같은 일이 있었다. ' 조공공(曺共公)은 중이의 늑골이 붙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그의 벗은 몸을 보고 싶었다..
고사성어
2023. 3. 11.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