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중사영 - 杯中蛇影 ]
( 잔 배 / 가운데 중 / 뱀 사 / 그림자 영 ) 쓸데없는 일을 의심하여 근심을 만듦. 마음이 약한 사람이 엉뚱한 것을 보고 귀신이나 괴물인 줄로 잘못 아는 것을 가리켜 "배중사영"이라고 한다. " 잔 속에 비친 뱀의 그림자"란 뜻이다. 풍속통(風俗通) 벽에 걸린 활의 뱀의 그림자처럼 잔 속에 비치는 바람에 그 술을 마시고 병이 들었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후한 말기의 학자 응소(應邵)가 지은 에 이런 웃지 못할 얘기가 있다. ' 세상에는 이상한 것을 보고 놀라 스스로 병이 되는 사람이 많다. - - - - - - - 우리 할아버지 응빈(應彬)이 급현(汲懸)의 원이 되었을 때의 일이다. 하짓날 문안을 온 주부(主簿:수석 사무관) 두선(杜宣)에게 술을 대접했다. 마침 북쪽 벽에 빨간..
고사성어
2023. 4. 5.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