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왕흑귀 - 白往黑歸 ]
( 흰 백 / 갈 왕 / 검을 흑 / 돌아올 귀 ) " 나갈 때는 희었는데 돌아올 때는 검다"라는 뜻으로, 겉모양이 변한 것을 보고 속까지 변한 것으로 잘못 아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한비자(韓非子). 설림하(說林下) 편 한비자가 설림하편에 등장시킨 양주(楊朱)라는 사람은 전국시대 중엽의 사상가인 묵자(墨子)와 대조적인 사상을 주창했다. 묵자가 겸애(謙愛)를 주장한 반면 양주는 극단적인 위아주의(爲我主義)를 내세웠다. 위아주의란 사회의 모든 제도와 문화를 인위적인 허식이라고 치부하고 자신의 생명을 완전하게 지키며 사는 것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철저한 개인주의와 상호불간섭주의를 천명했다. 맹자는 말했다. " 양주란 자는 부모도 없고 오직 나뿐이다. 그리고 묵자는 ..
고사성어
2023. 4. 25.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