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무장물 - 別無長物 ]
( 따로 별 / 없을 무 / 긴 장 / 만물 물 ) " 따로 남아도는 물건이 없다 "라는 뜻으로, 귀한 물건을 가진 것이 없다는 의미이다. 즉, 가난하거나 검소한 생활을 말한다. 진서(晉書). 왕공전(王恭傳) 당(唐) 태종(太宗)의 지시로 644년에 편찬한 왕공전에 있는 이야기이다. 동진(東晉) 시대에 회계(會稽:저장성)에 청렴결백하고 지조가 있는 인격자 왕공(王恭)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의 청렴결백에 대해 반드시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칭송하였다. 그렇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됨이 바르다고 해서 꼭 큰 인물로 출세하는 것은 아니며, 왕공도 그런 경우였다. 주위의 평판과 상관없이 생활은 그저 그렇고 관직에 오를 길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고향을 떠나 수도인 건강(健康)으로 ..
고사성어
2023. 5. 7. 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