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주복야 - 卜晝卜夜 ]
( 점 복 / 낮 주 / 밤 야 ) 시간을 아끼지 않고(절제하지 못하고) 밤낮 놀기만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좌씨전(左氏傳) 장공(莊公). 22년조 춘추시대 진(陳) 나라에 경중(敬中)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진선공과 형제간이었다. 진선공이 총희(寵姬)의 몸에서 나온 아들을 태자로 삼기 위해 처음 태자로 봉했던 큰 아들 어구(御寇)를 살해하자, 어구의 편에 서 있던 경중은 진나라에 있을 수가 없어 제(齊) 나라로 도망치고 말았다. 이때 제환공은 경중을 따뜻하게 대해 주면서 그에게 경(卿)이라는 벼슬까지 내렸다. 그러나 그가 받지 않자 다시 공정(工正)이라는 벼슬을 내리게 되었다. 어느 날, 제환공이 경중의 집으로 놀러 오자 경중은 왕에게 술을 대접했는데, 술을 마시는 제환공은 ..
고사성어
2023. 5. 26.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