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기미 - 付驥尾 ]
( 붙을 부 / 천리마 기 / 꼬리 미 ) 큰 인물에게 인정을 받은 뒤에야 비로소 참된 가치가 드러난다는 뜻이 있고, 큰 인물의 힘을 빌려 출세하거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사기. 백이열전(伯夷列傳) 백이열전에 있는 이야기다. " 백이. 숙제가 현인이었다고는 하나 공자에게 찬양받았으므로 그 이름이 더욱더 오르고, 안연(顔淵)은 참된 사람으로 학문을 열심히 닦았다고는 하나 공자의 기미(驥尾)에 붙었었기 때문에 그 행위가 더욱더 뚜렷해진 것이다." 대저 어떠한 인물이라도 대인물이 뒤를 받쳐 주지 않으면 후세에 남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저자인 사마천 자신이 이 의 가치를 알고 그것을 찬양해 줄 인물을 후세에 기대하고 잇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면, ..
고사성어
2023. 6. 2. 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