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족회선 - 不足回旋 ]
( 아닐 부 / 발 족 / 돌릴 회 / 돌린 선 ) " 빙빙 돌거나 돌릴 여지가 없다"는 뜻으로, 처지가 어려워 몸 돌리기가 힘들다는 말이다. 돌이킬 여지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한서(漢書) 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班固)가 저술한 에 있는 이야기다. 전한(前漢)의 경제(景帝)는 어느 날, 각지에 분봉받은 왕들을 불러들여 황제를 알현케 하였다. 경제는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초대하면서 여러 왕들로 하여금 춤추고 축수하면서 마음껏 즐기게 하였다. 이에 여러 왕들은 모두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즐겁게 노는데, 유독 장사(長沙)에 분봉된 정왕(定王)만은 손발도 제대로 놀리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에 여러 왕들은 모두 그가 춤도 출 줄 모른다고 쑥덕거렸으며 황제도 이상하게 생각해서 그 까닭을 물었다..
고사성어
2023. 6. 14.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