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형청죄 - 負荊請罪 ]
( 질 부 / 가시나무 형 / 부탁할 청 / 죄지을 죄 ) "가시나무를 등에 지고 죄를 청한다"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 염파인상여열 전 전국시대 조나라 혜문왕은 당시 천하의 제일가는 보물로 알려져 있던 화씨벽(和氏璧)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었다. 그러자 이 소문을 전해 들은 진나라 소양왕(昭陽王)이 열다섯 개의 성(城)을 줄 테니 화씨벽과 맞바꾸자고 사신을 보내 청해 왔다. 진나라의 속셈은 뻔했다. 구슬을 먼저 받아 쥐고는 성은 주지 않을 작정이었다. 그러나 조나라로서 느 그렇다고 이를 거절하면 거절한다고 진나라에서 트집을 잡을 것이 또한 분명했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어 중신회의에서도 결론을 내..
고사성어
2023. 6. 19.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