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념구악 - 不念舊惡 ]
( 아니 불 / 생각할 념 / 예 구 / 악할 악 ) 지나간 잘못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것이 '불념구악'이다. 지나간 일을 탓하지 않는 것을 '기왕불구(旣往不咎)'라고 한다. 이 말과 약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기는 하나 뜻은 다르다. 공야장편(公冶長篇) 백이. 숙제가 지나치게 결백한 나머지 불의로 천하를 얻은 주나라의 곡식마저 먹을 수 없다 하여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 먹다가 굶주려 죽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 백이에 대해 맹자가 이런 구체적인 사레를 들고 있다. 즉, 공손추 상에서 맹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백이는 그 임금이 아니면 섬기지 않고, 그 벗이 아니면 사귀지 않았으며, 악한 사람의 조정에 서지도 않고, 악한 사람과는 함께 말도 하지 않았다. 악한 사람이 조정에 서거나,..
고사성어
2023. 7. 1.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