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자일등 - 貧者一燈 ]
( 가난할 빈 / 사람 자 / 한 일 / 등불 등 ) "가난한 사람이 비치는 등 하나" 란 뜻으로, 물질의 많고 적음보다 정성이 중요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현우경(賢.愚經). 빈녀난타품 석가세존께서 사위국(舍衛國)의 어느 정사(精舍)에 계실 때의 일이다. 사위국에 난타(難陀)라는 한 가난한 여인이 있었는데, 몸을 의지할 곳이 없이 얻어먹으며 다녔다. 그녀는 국왕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각각 신분에 맞는 공양을 그 제자들에게 하고 있는 것을 보자, 스스로 한탄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전생에 범한 죄 때문에 가난하고 천한 몸으로 태어나, 모처럼 고마우신 스님을 뵙게 되었는데도 아무 공양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슬퍼한 나머지, 온종일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걸한 끝에 겨우 돈 한 푼을 얻게 ..
고사성어
2023. 8. 1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