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소지심 - 司馬昭之心 ]
" 사마소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권력을 빼앗으려는 야심이나 음흉한 심보가 드러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삼국지. 위서(魏書) 사마소는 위나라의 권신 사마의(司馬師)의 아들이다. 사마의가 죽은 뒤에 위나라의 실권은 아들 사마사(司馬師)에게 이어졌다. 사마사가 죽은 뒤에 그의 동생인 사마소가 권력을 장악하였는데, 그는 황제인 조모의 권위를 무시하였다. 한 번은 황제 조모가 사마소를 진공(晉公)에 봉하고 구석(九錫): 한 나라 때 천자가 공이 큰 신하나 황족에게 준 9가지 특전 )을 하사하였으나 사마소는 이를 비웃으며 받지 않았다. 이를 거절한 것은 곧 황제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요, 그가 황제의 자리를 노리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었다. 분노한 조모는 3명의 근신(近臣)들에게 말했다. "사마소의 ..
고사성어
2023. 8. 24.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