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인사질 - 斯人斯疾 ]
( 이 사 / 사람 인 / 병 질 ) " 이 사람이 이런 병에 걸렸다"라는 뜻으로, 몹시 아까운 사람이 질병으로 죽은 것을 이르는 말이다. 논어. 옹야편 춘추시대, 덕행(德行)에 매우 뛰어난 염백우는 고고한 품성으로도 유명하였다. 염백우는 공자의 72명 제자들 가운데서도 공문십철( 孔門十哲 : 덕행과 문학, 언어에 각각 우수한 10명의 공자의 제자 ) 중 한 사람이다. 공자가 몹쓸 병에 걸린 염배우를 찾아가서 병문안하고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다. "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이런 병이 걸리다니 ( 斯人也 而有斯疾也! )" 공자는 얼마나 안타까운지 두 번이나 되풀이 말했다고 한다. 공자의 이 말에서 나온 "사인사질"은 큰 병에 걸려 죽음에 이르렀거나 죽었다는 것으로, 조문(弔問)할 경우에 주로 쓰는 말이다.
고사성어
2023. 9. 5.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