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중우어 - 沙中偶語 ]
( 모래 사 / 가운데 중 / 짝 우 / 말씀 어 ) " 모래벌판 한가운데서 무리 지어 마주 보며 이야기한다."라는 뜻으로, 사중(沙中)은 모래톱, 우어(偶語)는 마주 보며 수군거림을 말한다. 신하들이 남모르게 나라나 임금을 배반하여 군사를 일으키려고 논의하는 것을 말한다. 사기. 유후세가(留候世家) 한고조 유방(劉邦)이 공신들에게 벼슬을 나누어 주자, 벼슬을 받지 못한 여러 장수들이 사지(沙地)에 모여 역모를 논의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한(漢)나라 고조 유방이 해하(垓下)의 결전에서 초(楚) 나라의 항우(項羽)를 대파하고 천하통일을 이룬 뒤 공신 20여 명에게 큰 벼슬을 내렸다. 고조가 공로를 조사하여 상을 주었으나, 관직을 받지 못한 다른 장수들이 "모래 위에 무리 지어 앉아서 반..
고사성어
2023. 9. 12. 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