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경백유 - 相驚伯有 ]
( 서로 상 / 놀랄 경 / 맏 백 / 있을 유 ) " 백유(伯有)라는 말에 서로 놀란다"는 뜻으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놀라서 무서워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좌전. 소공. 7년 " 정(鄭) 나라 사람들은 백유로 인해 놀라 '백유가 왔다'라고 말하면 모두 달아나 가야 할 바를 몰랐다. ( 鄭人相驚以伯有. 曰 伯有至矣. 則皆走. 不知所往.)" 전하는 말에 따르면 춘추시대의 정나라 사람들은 백유(伯有)라고만 해도 벌벌 떨었고, "백유가 온다"는 말만 들어도 정신없이 달아났다고 한다. 그런데 백유라는 것은 한낱 사람의 이름으로서 그의 본명은 양소였고 백유는 그의 자(字)였다. 양소는 천성이 포악하고 방탕한 사람으로 당시의 사대부들인 자석(子晳). 공손단(公孫段) 등과 대립한 사람이었다. 이..
고사성어
2023. 10. 19.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