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연 - 想當然 ]
( 생각할 상 / 마땅할 당 / 그러할 연 ) 틀림없이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하다. 실제 근거가 없이 짐작으로 판단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후한서. 공융전 후한(後漢) 말년 때의 일이다. 백만 대군을 거느리고 있던 원소(袁紹)는 기주와 유주. 청주. 형주 일대를 점령하고 조조(曺操)와 팽팽히 맞서고 있었는데 그 기세는 금세 하늘을 찌를 듯하였다. 그러나 조조는 관도(官渡) 싸움에서 불과 7만 명의 작은 병력으로 원소군을 대파하고 뒤이어 일련의 싸움을 통해 원소군을 철저하게 궤멸시켰다. 조조의 군사들이 기주를 공략했을 때의 일이다. 조조의 아들 조비(曺丕)가 원소의 집으로 뛰어들었다가 원소의 둘째 아들 원희의 아내 견씨와 그의 시어머니 유씨가 부둥켜안고 통곡하는 모습을 보았다. 견씨의 미모..
고사성어
2023. 10. 23. 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