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분지도 - 嘗糞之徒 ]
( 맛볼 상 / 똥 분 / 갈 지 / 무리 도 ) " 변을 맛보는 무리"라는 뜻으로, 남에게 아첨하여 부끄러운 것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을 비유한 말.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대편의 변까지도 맛보아 아부하는 사람. 사기. 월세가(越世家) 춘추전국시대 월(越) 나라의 왕 구천(勾踐)은 오(吳) 나라의 부차(夫差)에게 패하였는데, 항복한 것처럼 위장하였다. 이후 오나라에 끌려가 온갖 수모를 겪었을 때 그의 옆에는 충신 범려가 있어 늘 지극한 정성으로 받들어 모셨다. 어느 날, 부차가 구천을 죽이기 위해 그를 불렀다. 이때 부차는 병으로 자리에 누워 있었다. 이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범려는 지혜를 발휘하였다. 범려는 원래 점쟁이였기 때문에 부차의 쾌차 날짜를 예견할 수 있었다. 범려는 구천에..
고사성어
2023. 10. 25. 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