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지탄 - 黍離之嘆 ]
( 기장 기 / 떠날 리 / 갈 지 / 탄식할 탄 ) 무성한 기장에 대한 탄식. 나라가 망하고 옛 도성의 궁궐터가 기장밭으로 변해 버린 것을 한탄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세상의 영고성쇠( 榮枯盛衰 )가 무상한 것에 대해 탄식하는 것을 말한다. 서리지비 (黍離之悲) "서리'란 말은 왕풍(王風)에 나오는 시의 제목이다. 이 시(詩)는 3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 첫 장만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저 기장의 무성함이여 저 피(稷)의 싹이여 가는 걸음의 더딤이여 속마음이 어지럽도다. 나를 아는 사람은 나를 일러 마음이 아프다 하는데 나를 모르는 사람은 나를 일러 무엇을 찾는가 한다. 아득한 푸른 하늘이여 어떤 이가 이렇게 하였는가? 被黍離離 ( 피서이리 ) 被稷之苗 ( 피직지묘 ) 行邁靡靡 ( 행매미미 ) 中心..
고사성어
2023. 11. 9.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