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섭공호룡 - 葉公好龍 ]
( 나뭇잎 섭 / 공변될 공 / 좋아할 호 / 용 룡 ) 겉으로만 좋아할 뿐 사실은 전혀 좋아하지 않는 빈말. "섭공이 용을 좋아한다."라는 뜻으로, 겉으로만 좋아할 뿐 사실은 전혀 좋아하지 않는 빈말을 이르는 말이다. 신서(新序). 잡사편(雜事篇) 전한(前漢)의 학자 유향(劉向)의 잡사(雜事)에 있는 이야기다. 춘추시대 초나라에 섭공(葉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본명은 심제량(沈諸梁)이라 하고 자는 자고(子高)라 하였는데, 섭이라는 곳에 있는 부친의 봉토를 계승하면서부터 섭공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 섭공은 특별히 용을 좋아하여 가정의 물건이나 실내의 모든 설비 같은 것이 거의 전부 용과 인연이 없는 것이 없었다. 이에 하늘의 용마저 섭공이 용을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어느 날..
고사성어
2023. 12. 1.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