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사서 - 城狐社鼠 ]
( 성 성 / 여우 호 / 묘당 사 / 쥐 서 ) "성벽에 숨어 사는 여우나 묘당에 기어든 쥐새끼"라는 뜻으로, 탐욕스럽고 흉포한 벼슬아치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직호사서 ( 稷狐社鼠 ) 진서 ( 晉書 ). 사곤전 ( 謝鯤傳 ) 사곤전에 있는 이야기이다. 동진 때 대장군 왕돈(王敦)이나 대신인 조부 왕남(王覽), 숙부 왕상(王祥) 등은 모두 힘깨나 쓴다 하는 세력가이었는데, 그 당시 산동 왕씨는 유명한 귀족들이었다. 동진이 중국 북부에 대한 통치권을 잃고 강남으로 밀려나 건강(建康)으로 서울을 옮겼을 때의 이야기다. 왕씨 집안도 남하해서 여전히 동진의 정권을 좌지우지하였다. 이때 진원제 사마예(司馬睿)의 승상이었던 왕도(王導)는 바로 왕돈의 사촌형이었고, 왕돈의 처는 바로 ..
고사성어
2023. 12. 9.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