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수지례 - 束脩之禮 ]
( 묶을 속 / 육포 수 / 갈 지 / 예절 례 ) "묶은 육포를 올리는 예의"라는 뜻으로, 스승을 처음 만나 가르침을 청할 때 작은 선물을 함으로써 예절을 갖추는 것을 말한다. 논어. 술이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한 묶음의 포를 예물로 가져온 사람이라면 내가 그를 가르치지 않은 적이 없노라." ( 子曰. 自行束脩以上. 吾未賞無誨焉 ) 속(束)은 다발로 열 개를 말하고, 수(脩)는 말린 고기포를 말한다. 속수는 예물 가운데서 가장 검소한 것이다. 공자 시대의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러 갈 때면 반드시 선물을 가지고 가서 경의를 표했는데,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공자가 말년에 학당을 열어 학생을 가르친 것은 돈을 벌기 위한 생계 수단은 아니었다. 자신의 뜻이 자신의 시대에는 이루어지..
고사성어
2023. 12. 28.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