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락손산 - 名落孫山 ]
( 이름 명 / 떨어질 락 / 손자 손 / 뫼 산 ) "이름이 손산에 떨어지다. 또는 이름이 손산의 뒤에 있다"라는 뜻으로, 시험에 낙방하거나 평가에서 밀려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손산지외 (孫山之外) 범공칭(范公稱)의 과정록(過庭錄) 송(宋)나라 때 소주(蘇州)에 손산(孫山)이라는 선비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고향 친구와 함께 향시(鄕試)에 응시했다. 결과를 보니 친구의 이름은 없고, 손산의 이름은 맨 마지막에 씌어 있었다. 그 결과 손산은 맨 마지막으로 합격하고 고향 친구는 낙방하였다. 손산이 먼저 고향에 돌아오자 고향 사람들과 함께 그 친구의 부친까지 모두 손산을 축하하면서 같이 갔던 친구는 합격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산은 익살스럽게 "방에 나붙은 명단(합격자)의 맨 마지막은 ..
고사성어
2022. 12. 2.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