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락손산 - 名落孫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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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락손산 - 名落孫山 ]

고사성어

by 우암 2022. 12. 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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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명 / 떨어질 락 / 손자 손 / 뫼 산 )

"이름이 손산에 떨어지다. 또는 이름이 손산의 뒤에 있다"라는 뜻으로, 시험에 낙방하거나 평가에서 밀려난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사어> 손산지외 (孫山之外)

< 출 전 > 범공칭(范公稱)의 과정록(過庭錄)

 송(宋)나라 때 소주(蘇州)에 손산(孫山)이라는 선비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고향 친구와 함께 향시(鄕試)에 응시했다. 결과를 보니 친구의 이름은 없고, 손산의 이름은 맨 마지막에 씌어 있었다.  그 결과 손산은 맨 마지막으로 합격하고 고향 친구는 낙방하였다.

 

손산이 먼저 고향에 돌아오자 고향 사람들과 함께 그 친구의 부친까지 모두 손산을 축하하면서  같이 갔던 친구는 합격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산은 익살스럽게 "방에 나붙은 명단(합격자)의 맨 마지막은 손산이요, 아드님은 손산 밖에 있습니다. ( 解名盡處是孫山  賢郞更在孫山外 )"라고 대답하였다.    즉, 고향 친구는 합격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이 이야기에서 이름이 손산 밖에 있다는 말에서 "명락손산"이 유래했다.

 

여기서 해명(解名)이라는 것은 향시 합격자라는 말로서, 향시 일등을 해원(解元)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향시를 해시(解試)라고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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