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가재주 역가복주 - 水可載舟 亦可覆舟 ]
( 물 수 / 가할 가 / 실을 재 / 배 주 / 또 역 / 뒤집을 복 )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동시에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어떤 일에 도움을 주는 것이 때로는 해도 끼칠 수 있다는 말이다. 후한서. 황보규전(皇甫規傳) 황보규(104~174)는 한나라 조나(朝那) 사람으로 자는 위명(威明)이다. 선제 때 중랑장으로 있었는데, 당옥(黨獄)이 일어나서 많은 현인들이 연좌되어 곤욕을 치르게 되었다. 이 당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 그는 곧 글을 올려 자신의 입장을 말했지만 조정에서는 그의 재주를 아껴 불문에 부치고 말았다. 그는 여러 형식의 글을 많이 남겨 27편의 작품이 남아 있는데, "황보사농집 皇甫司農集"에 실려 있다. 그가 쓴 에 "무릇 임금은 배와..
고사성어
2024. 1. 2.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