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구지정 - 首丘之情 ]
( 머리 수 / 언덕 구 / 갈 지 / 뜻 정 ) "머리를 구릉을 향해 두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여우는 죽을 때 여우 굴이 있던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둔다. 자신의 근본을 잊지 않거나 혹은 죽어서라도 고향 땅에 묻히고 싶어 하는 마음을 비유한 말이다. 예기(禮記) "강태공(姜太公)은 제(齊)나라의 영구(營丘)에 봉해져 5대에 이르기까지 살았으나 주(周)나라에 와서 장례(葬禮)를 지냈다. 군자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음악은 그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바를 즐기고, 예는 그 근본을 잊지 않는 것이다. 옛사람의 말에 '여우가 죽을 때 언덕으로 머리를 향한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인(仁)이다." ( 太公封於營丘. 比及五世. 皆反葬於周. 君子曰. 藥. 樂其所自生. 禮. 不忘其本. 古之人有言曰. 狐死正丘首. 仁也.)..
고사성어
2024. 1. 3.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