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구지정 - 首丘之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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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구지정 - 首丘之情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1. 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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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수 / 언덕 구 / 갈 지 / 뜻 정 )

  "머리를 구릉을 향해 두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여우는 죽을 때 여우 굴이 있던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둔다.  자신의 근본을 잊지 않거나 혹은 죽어서라도 고향 땅에 묻히고 싶어 하는 마음을 비유한 말이다.

<출 전 > 예기(禮記)

    "강태공(姜太公)은 제(齊)나라의 영구(營丘)에 봉해져 5대에 이르기까지 살았으나  주(周)나라에 와서 장례(葬禮)를 지냈다.  군자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음악은 그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바를 즐기고, 예는 그 근본을 잊지 않는 것이다.  옛사람의 말에 '여우가 죽을 때 언덕으로 머리를 향한다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인(仁)이다."

 

( 太公封於營丘.  比及五世.  皆反葬於周.  君子曰.  藥.  樂其所自生.  禮.  不忘其本.  古之人有言曰.  狐死正丘首.  仁也.)."   < 예기 禮記  >

 

    초(楚)나라의 시인이자 정치가인 굴원(屈原)은 < 구장九章. 섭강涉江 >에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썼다.

    " 새는 날아서 고향으로 돌아가고, 여우는 죽으면 머리를 언덕으로 향한다. ( 鳥飛反故鄕兮.  狐死必首丘.)"

 

  '수구지정 (首丘之情)'은 '수구초심 (首丘初心), 혹은 '호사수구 (狐死首丘)'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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