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서양단 - 首鼠兩端 ]
( 머리 수 / 쥐 서 / 두 양 / 끝 단 ) "쥐가 구멍에서 머리를 내밀고 밖으로 나올까 안으로 들어갈까 망설인다"라는 뜻으로, 주저하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거나, 어느 한쪽으로 붙지 않고 양다리를 걸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기. 위기무난열전( 魏其武安列傳 ) 전한 제4대 효경제부터 제5대 무제에 걸쳐, 서로 호적수가 되어 티격태격하던 위기후 두영과 무안후 전분 두 사람이 있었다. 위기후는 제3대 효문제의 당질이고, 무안후는 효경제의 처남, 다 같이 한실과는 관계가 깊은 사이였다. 같은 외척인 두영과 전분과의 사이에 세도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오래 계속되던 끝에, 두영의 배경이던 두태후(竇太后)가 죽고 전분의 배경인 왕태후(王太后)가 득세하자, 위기후는 자연 몰락할 수밖에 없었다...
고사성어
2024. 1. 9.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