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치보거 - 脣齒補車 ]
( 입술 순 / 이 치 / 광대뼈, 도울 보 / 수레, 잇몸 거 ) 입술과 이, 그리고 광대뼈와 잇몸의 관계. 서로 의지하는 밀접한 관계를 비유하는 말이다. 좌전. 희공 진헌공(晉獻公)은 제환공(齊桓公)의 뒤를 이어 진문공(晉文公)이 천하의 패자가 되는 길을 연 사람이다. 진헌공이 주변 약소국인 우(虞)와 괵을 멸망시켰을 때의 일이다. 헌공은 괵을 치기 위해 우나라 임금에게 길을 빌려 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때 우에는 궁지기(宮之奇)라는 충직한 신하가 있었다. " 폐하. 저들에게 길을 양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욕심에 눈이 먼 진나라 임금은 분명 괵을 멸한 뒤에 우리를 칠 것입니다." "그럴 리가 있나 우리는 그동안 한 번도 저들의 눈밖에 난 일을 한 적이 없지 않은가?" " 그러면 괵은..
고사성어
2024. 1. 27.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