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종불투 - 始終不渝 ]
( 처음 시 / 끝날 종 / 아닐 부 / 달라질 투 ) 시종일관하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변함이 없다"는 뜻으로, 절개나 정조, 맹세 같은 것이 변치 않음을 일컫는 말이다. 시경(詩經) 불투는 변치 않는다는 뜻으로, 에 있는 말이다. "정풍鄭風"과 "고구羔求" 첫 구절에 보면, "염소가죽 옷은 윤기가 나니 참으로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저기 저 우리 님이여, 명령을 받음에 변함이 없구나 ( 羔求如偸洵直 且侯彼其之子 舍命不渝 )"라는 표현이 나온다. 사안전(謝安傳)에도 이런 말이 있다. 동진 때 사안(謝安)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젊은 시절부터 이미 이름이 알려진 터라, 양주자사(揚州刺使) 유빙(庾騁)이 그를 찾아가 한사코 관직에 나와 줄 것을 청하였다. 사안은 하는 수 없이 부임은 하였지만,..
고사성어
2024. 2. 15.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