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서단단 - 信誓旦旦 ]
( 믿을 신 / 맹세할 서 / 아침 단 ) 굳은 맹세. 진실한 맹세 시경. 위풍(衛風). 맹(氓) 당신과 함께 해로하고 싶었는데 늙음이 원망스러워 기수(淇水)에는 기슭이 있고 진필에는 언덕이 있어 댕기머리 땋은 처녀 때는 웃으며 도란도란 말하였건만 굳게 다짐했던 당신의 맹세 ( 信誓旦旦 ) 이렇게 변하리라 생각도 못 했지 ( 不思其反 ) 이렇게 바뀔 줄 몰랐는데 ( 反是不思 ) 이젠 모두 끝이 났구나. ( 亦己焉哉 ) 은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의 하소연을 담고 잇다. 이 시는 모두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만남부터 결혼하여 버림받기까지의 상황을 후회 섞인 심정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녀는 젊었을 때 아주 아름다웠는데 우연히 한 남자의 눈에 들었다. 남자는 실을 사러 왔다는 것을..
고사성어
2024. 2. 28.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