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급지어 - 殃及池魚 ]
( 재앙 앙 / 미칠 급 / 못 지 / 물고기 어 )"재앙이 연못 속의 물고기까지 미치다'라는 뜻으로, 화가 엉뚱한 곳에 미침을 비유하는 말이다. 여씨춘추. 필기편(必己篇) 춘추시대 송나라 때, 사마환(司馬桓)이라는 사람이 훌륭한 보물 구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마환이 죄를 짓게 되자 그 보물 구슬을 가지고 도망쳐 버렸다. 사마환이 보물 구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진작부터 듣고 있던 왕은 어떻게 하든 그것을 손에 넣으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사람들을 풀어 간신히 사마환을 찾아 보물 구슬 숨긴 곳을 말하게 했다. 사마환은 냉정하게 대답했다. " 아. 그 구슬 말인가? 그건 내가 도망을 칠 때 연못 속에 던져버렸다네 " 무슨 수단을 쓰든지 보물 구슬을 손에 넣고 싶..
고사성어
2024. 4. 29.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