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급지어 - 殃及池魚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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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급지어 - 殃及池魚 ]

고사성어

by 우암 2024. 4.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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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앙 앙 / 미칠 급 / 못 지 / 물고기 어 )

"재앙이 연못 속의 물고기까지 미치다'라는 뜻으로, 화가 엉뚱한 곳에 미침을 비유하는 말이다.

< 출 전 > 여씨춘추. 필기편(必己篇)

    춘추시대 송나라 때, 사마환(司馬桓)이라는 사람이 훌륭한 보물 구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마환이 죄를 짓게 되자 그 보물 구슬을 가지고 도망쳐 버렸다.

    사마환이 보물 구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진작부터 듣고 있던 왕은 어떻게 하든 그것을 손에 넣으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사람들을 풀어 간신히 사마환을 찾아 보물 구슬 숨긴 곳을 말하게 했다. 사마환은 냉정하게 대답했다.

    " 아. 그 구슬 말인가?  그건 내가 도망을 칠 때 연못 속에 던져버렸다네 "

 

    무슨 수단을 쓰든지 보물 구슬을 손에 넣고 싶었던 왕은 곧 신하들에게 명령해서 연못 속을 샅샅이 찾게 했다.

    물이 있는 연못 속을 아무리 더듬어 보았지만 없는 구슬이 나올 리 없었다.

 

    마침내 왕은 많은 사람들을 동원하여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게 했으나 끝내 구슬은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연못의 물을 잃은 물고기들에게 재앙이 닥쳐 모조리 죽어 버리고 말게 되었다.

 

    " 지어지앙 ( 池魚之殃 )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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