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견빙지 - 履霜堅氷至 ]
( 밟을 이 / 서리 상 / 굳을 견 / 얼음 빙 / 이를 지 ) "서리를 밟으면 머지않아 단단한 얼음이 얼 때도 곧 닥칠 것"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징후가 보이면 머지않아 큰 일이 일어날 것임을 비유하는 말이다. 역경(易經). 곤괘(坤卦) 세상 모든 사물은 일조일석에 갑자기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아주 작은 데서부터 시작해서 점차 그 극도에 달하게 된다는 뜻이다. 뜨겁던 여름이 어제 같지만 한번 찬 서리를 밟게 되는 순간 추운 겨울이 닥쳐올 것을 우리는 미리 알게 되는 것이다. 겨자씨 같은 작은 것도 그것이 싹이 트면 새가 앉아 놀 만한 큰 가지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은 곤괘(坤卦) 초효(初爻)에 있는 효사(爻辭)다. 곤(坤)은 땅을 뜻하고 음(陰)은 찬 것, 어두운 ..
고사성어
2025. 3. 31.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