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병황지 - 弄兵潢池 ]
( 희롱할 농 / 병사 병 / 웅덩이 황 / 연못 지 ) " 물이 고여 있는 못에서 병기를 가지고 장난하다."는 뜻으로, 하는 일이 아이들 장난처럼 대수롭지 않거나 몹시 소란스러운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황지농병( 潢池弄兵 ) 한서(漢書) 공수전(龔遂傳) 한(漢) 나라 선제(宣帝) 때 발해군(渤海郡) 일대의 백성들은 관리들의 압박과 착취로 인한 생활고를 이겨내지 못하고 곳곳에서 봉기하였다. 이에 한선제는 신하들의 추천에 따라 공수라는 사람을 발해태수로 임명해서 발해군의 민란을 평정하게 하였다. 그런데 공수는 이미 일흔을 넘긴 노인이었고 체구도 왜소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한선제는 미덥게 여기지 못하고 그에게 무슨 방법으로 민란을 진정시킬 것인가 물어보았다. 그러자 공수는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는..
고사성어
2022. 6. 18.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