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일미구 - 曠日彌久]
( 헛되이 지낼 광 / 날 일 / 오랠 미 / 오랠 구 ) "헛되이 시간을 질질 끌어서 일을 그르치는 것"을 말하며, 오랫동안 쓸데없이 세월만 보낸다는 뜻이다. 광일지구 (曠日持久) 전국책(戰國策) 조책(趙策) 전국시대 말 조(趙) 나라 혜문왕(惠文王) 때의 일이다. 연(燕) 나라의 공격을 받자, 혜문왕은 제(齊) 나라에 사신을 보내 명장 전단(田單)을 파견해 달라고 청했다. 파견 조건은 성읍 세 개를 떼어 준다는 것이었다. 전단은 일찍이 화우지계(火牛之計)로 연나라의 침략군을 격파한 장수였다. 그러자 조나라의 명장 조사(趙奢)는 재상 평원군(平原君)에게 항의하였다. "조나라에는 사람이 없습니까? 어째서 남의 나라 장수에게 이 나라를 맡기려 하십니까? 제게 맡겨 주십시오. 저는 연나라에 산..
고사성어
2022. 2. 23.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