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칠지심 - 膠漆之心 ]
( 아교 교 / 옻칠 칠 / 갈 지 / 마음 심 ) " 아교와 옻칠과 같은 마음 " 아교로 붙이고 그 위에 옻칠을 하면 떨어지지도 않고 벗겨지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친구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비유하는 말이다. 교칠지교 (膠漆之交) 여미지서(與微之書) 당(唐) 나라 때 백낙천(白樂天)과 원진(元稹 : 미지)은 과거 공부를 할 때부터 아주 절친한 친구였다. 두 사람은 원화(元和) 원년(806)에 함께 과거에 급제해 백낙천은 주질현(周至縣)의 위(尉)가 되었고, 원미지는 좌습유(左拾遺)가 되어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제하려는 웅지를 품고 관계에 발을 내디뎠다. 아울러 그들은 관료의 길뿐 아니라 백낙천이 주장한 신악부(新樂府) 운동의 주체가 되어 백성들의 고뇌와 영혼이 담긴 시를 창작하는데 힘을 기..
고사성어
2022. 2. 28.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