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상유취 - 口尙乳臭 ]
( 입 구 / 오히려 상 / 젖 유 / 냄새 취 ) " 입에서 아직 젖 냄새가 난다."라는 뜻으로, 상대를 어린애로 얕잡아 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취미건 (乳臭未乾) 사기(史記) 고조본기(高祖本紀) 유방이 한신을 보내 위왕 표(豹)를 공격할 때였다. 한창 기세를 올리고 있던 한나라였지만, 신중을 기해 공격할 필요를 느낀 유방은 위나라 사정에 정통한 역이기(酈食其)를 불러 그쪽 사정이 어떤지 물어보았다. " 한(漢)의 군대를 지휘하고 있는 장군은 누군가?" 역이기가 대답했다. "백직(柏直)이라는 자입니다." 이 말을 들은 유방은 근심스러운 표정을 이내 거두면서 말했다. "그래, 그자라면 나도 좀 알지. 입에서 아직 젖내가 나는 (口尙乳臭) 애송이 아닌가? 위를 공격해서 차지하는 건 시..
고사성어
2022. 3. 5.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