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인득인 - 求仁得仁 ]
( 구할 구 / 어질 인 / 얻을 득 / 어질 인 ) "인(仁)을 구하여 인(仁)을 얻었다"는 뜻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음을 이르는 말이다. 논어(論語) 술이편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는 고죽군(孤竹君)의 아들이었다. 고죽군은 세상을 떠나면서 큰아들 백이보다는 숙제가 더 통치 능력이 있다고 여겨 왕위를 숙제에게 물려준다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그러나 숙제는 형이 장남으로서 왕위를 물려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면서 이를 거절했고, 백이 역시 아버지의 유언을 어길 수 없다며 동생이 왕위를 계승할 것을 주장하였다. 끝내 해결이 안 되자 백이는 아무도 모르게 고죽군을 떠나 은둔하고 말았다. 동생인 숙제 역시 형이 자취를 감춘 것을 알고는 몸을 숨겨 나라를 떠나버렸다. 그러자 고죽군의 대신..
고사성어
2022. 3. 9.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