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서설묘 - 窮鼠齧猫 ]
( 궁할 궁 / 쥐 서 / 깨물 설 / 고양이 묘 ) "쥐가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뜻으로, 사람이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궁서설리(窮鼠齧狸) 환관(桓寬)의 저서 한무제(漢武帝) 때부터 실시한 소금을 비롯한 철, 술, 화폐의 주조 등을 국가 전매사업(專賣事業)으로 하였는데, 무제가 죽은 뒤에도 존속시킬 것인가의 여부를 놓고 전국에서 추천을 받은 학자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는데, 이 논의와 더불어 당시의 정치, 사회, 경제, 사상, 등에 대한 논의를 수록한 것이 이다. 당시 유가사상(儒家思想)을 근거로 전매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현량문학(賢良文學)의 선비들과, 법가사상(法家思想)을 내세워 전매제도를 찬성하는 상홍양(桑弘羊) 등의..
고사성어
2022. 4. 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