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귤화위지 - 橘化爲枳 ]
( 귤나무 귤 / 화할 화 / 될 위 / 탱자나무 지 ) " 남녘의 귤나무를 북녘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나무가 되듯이, 사람도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안자춘추(晏子春秋) 옛날 제(齊)나라에 안영이란 유명한 재상이 있었는데, 어느 해 그가 사신으로 초(楚) 나라에 가게 되었다. 초나라의 영왕(靈王)은 평소 그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그는 이번에, 온 세상 사람들이 칭찬하는 안영을 시험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안영은 탁월한 재능에 비해 외모는 볼품이 없었는데 영왕은 그를 비꼬아 이렇게 물었다. "당신 같은 인물을 사신으로 보내는 걸 보면 제나라에는 인재가 별로 없는 모양이군요.." 그러자 안영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우리 제나라의 외교는 본래 큰 나라에는 ..
고사성어
2022. 4. 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