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구복명 - 金甌覆名 ]
( 쇠 금 / 사발 구 / 뒤집을 복 / 이름 명 ) "금칠을 한 사발로 이름을 가려 놓았다"는 뜻으로, 새로 재상을 임명하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금구명상(金甌命相) 신당서(新唐書) / 최림전(崔琳傳) 이 말은 당(唐) 나라의 현종이 재상을 임명하면서 한 행위에서 유래한다. 현종(玄宗)이 재상을 임명하면서 최림 등의 이름을 써서 금사발로 덮어 놓았는데(覆以金甌), 마침 돌아온 태자에게 물었다. "여기에 재상의 이름을 써놓았다. 너는 알 수 있겠느냐? 알아맞히면 술을 내리겠다." 태자가 대답했다. '최림은 아니며, 노종원이 아닙니까?(非崔琳 盧從願乎)' 현종이 말했다. '맞았다(然)' 현종은 태자에게 술을 내렸다.
고사성어
2022. 4. 17.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