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사표음 - 簞食瓢飮 ]
( 대광주리 단 / 밥 사 / 박 표 / 마실 음 ) " 대바구니에 담긴 밥과 표주박에 찬 물 "이란 뜻으로, 아주 소박하고 청빈한 생활을 비유하는 말이다. 논어. 옹야편 (雍也篇) 공자에게는 3천 명의 제자가 있었으며, 육예(六藝)에 정통한 제자만도 77명이었다. 그 가운데에는 자공(子貢)처럼 이재(理財)에 밝은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자로(子路)처럼 벼슬길에 나아가 성공한 사람도 있고, 안회(顔回)처럼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공자가 가장 사랑하고 아끼던 제자는 안회였다. 안회는 평생 지게미조차 배불리 먹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하여 끼니 거르기를 밥 먹듯 했지만 가난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학문에 힘썼다. 이런 안회를 보고 공자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
고사성어
2022. 7. 1.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