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돌서시 - 唐突西施 ]
( 당황할 당 / 갑자기 돌 / 서녘 서 / 베풀 시 ) "서시와 비교하지 말라"는 뜻으로, 가당치 않은 사람과 비교되는 것을 겸허하게 돌려 말하는 것을 의미 한다. 진서 (晉書) 악광전(樂廣傳) 동진(東晉) 초 원제(元帝) 때 주의라는 신하가 있었다. 한 번은 친구인 유량(庾亮)이 주의의 집에 청담을 나누러 갔다. 주의가 "그대는 무슨 즐거운 일이 있기에 갑자기 살이 쩠나 ?" 라고 묻자, "그대는 무슨 슬픈 일이 있기에 갑자기 야위었나?"라고 되물었다. 주의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근심도 없이 정말로 깨끗하고 욕심 없이 세월을 보내다보니 찌꺼기가 나날이 없어졌을 뿐이라네" 참으로 멋진 응수다. 주의가 예부상서(禮部尙書)에 있을 때, 유량(庾亮)이 주의에게 " 사람들이 자네를 고결하기..
고사성어
2022. 7. 7.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