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궁비현 - 圖窮匕見 ]
( 그림. 꾀할 도 / 궁할 궁 / 비수 비 / 드러날 현 ) "지도가 펼쳐지자 비수가 드러나다"는 뜻으로, 일이 탄로 나거나 음모가 드러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도궁비수현(圖窮匕首見) 사기(史記) 자객열전(刺客列傳) 전국시대 연(燕) 나라는 진(秦) 나라의 침범을 자주 받곤 했는데, 태자 단(丹)까지 인질로 진나라에 잡혀간 일조차 있었다. 단은 훗날 본국으로 돌아온 뒤 늘 복수를 꿈꾸며 진왕 정(政 : 진시황)을 암살할 계획을 꾸미던 중에 형가(荊軻)라는 자객을 만나게 되었다. 형가는 원래 위(衛) 나라 사람이었다. 나중에 연나라에 와서 고점리(高漸離) 등 협객들과 사귀면서 뜻을 키우고 있었다. 그때 태자 단은 원한을 갚을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에 자신의 스승 국무를 통해 형가를 만나게..
고사성어
2022. 8. 2.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