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탄지고 - 塗炭之苦 ]
( 진흙 도 / 숯불 탄 / 갈지 / 괴로울 고 ) " 진흙 구렁에 빠지고 숯불에 타는 고통"이란 뜻으로, 학정으로 인해 백성들이 심한 고통을 겪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서경(書經) 중훼지고(仲虺之誥) 은(殷) 나라 탕(湯) 임금은 하(夏) 나라 마지막 임금인 걸(桀)을 내쫓고 천자(天子)가 되자, 무력 혁명에 의해 천하를 얻게 된 것을 부끄러워하며, " 나는 후세 사람이 내가 한 일을 가지고 구실을 삼을까 두렵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좌상(左相) 중훼가 글을 지어 탕 임금을 위로한 것이 곧 "중훼지고" 다. 글의 내용은 이렇다. " 슬프다, 하늘이 사람을 내었으나, 사람에게는 욕심이 있어 이를 이끌어 줄 지도자가 없으면 곧 혼란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므로 하늘은 총명한 임금을 낳아 이..
고사성어
2022. 8. 20.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