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산재기 - 東山再起 ]
( 동녘 동 / 뫼 산 / 다시 재 / 일어날 기 ) " 동산에서 다시 일어난다"는 뜻으로, 은퇴한 사람이나 실패한 사람이 재기하여 다시 세상에 나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진서(晉書) 사안전(謝安傳) 동진(東晉) 때 진무제의 대신 사안(謝安)은 선비로서 수양과 기품이 있어 젊어서부터 명성이 높았다. 오랫동안 회계(會稽)에서 은둔생활을 하면서 왕희지(王羲之)와 허순(許詢), 지둔(支遁) 등과 교류하면서 자연이 풍류를 즐겼다. 양주자사(揚州刺史) 유영(庾永)이 그의 평판을 듣고 몇 번이고 출사를 청하자 마지못해 한 달 남짓 관직에 이었지만 곧 사임하고 돌아와 버렸다. 주위 사람들이 서운하게 여기자 사안은, "지금의 상황으로는 관직에 그대로 머무는 것이 신상에 해로울 것 같다"라고 하면서 들..
고사성어
2022. 9. 1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