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의망형 - 得意忘形 ]
( 얻을 득 / 뜻 의 / 잊을 망 / 형체 형 ) " 뜻을 얻어 자신의 형체마저 잊어버리다"라는 뜻으로, 득의양양(得意揚揚)해 우쭐거리면서 뽐내는 모양을 비유하기도 한다. 진서(晉書) 완적전(阮籍傳) 위(魏) 나라와 진(晉) 나라 왕조의 교체기에 활동한 시인 완적(阮籍)은 진 왕조 지배층에 대해 불만이 적지 않았던 사람이다. 그러나 그는 감히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의 울적한 심정을 매일 술을 마시고 시를 쓰는 것으로 달랠 뿐이었다. 삼국시대 말기 위(魏) 나라의 사마(司馬)씨와 조(曹)씨가 왕권을 다투던 시절, 완적은 조씨에 의지하여 관록(官祿)을 얻으려 하였다. 그러나 조씨들이 실패하자, 완적은 점차 현실에 불만을 품으며, 유가(儒家)의 도리(道理)로서 사마씨의 집권에 대하여 비난..
고사성어
2022. 9. 28. 06:01